배우 김상경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 출연 후 아버지에게 한 소리를 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김상경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 "'생활의 발견'에서 노출한 장면을 보고 아버지가 크게 놀라셨다"고 밝혔다.
이어 "어른들이 보기에는 직접적인 표현들이 있다. 차마 말하기 힘든"이라며 "시청자들이 오해하면 안되는데 나쁜 영화가 아니라 영화제에 나간 좋은 영화다"고 적극 설명했다.

'생활의 발견'이 칸 영화제에 진출, 김상경이 9시 뉴스에 등장하고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것을 보고도 김상경의 아버지의 반응은 김상경의 예상과는 달랐다.
김상경은 "아버지가 '너 그 감독한테 속은겨. 사기 당한거여. 다음부터 하지 마'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따.
이후 김상경은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으로 제58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상경은 "뉴스에서 보도되고 주변에서 반응이 좋자 김상경의 아버지는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이후 홍상수 감독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해 또 다시 MC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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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릎팍도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