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분노하게 한 두 가지 '끔찍한 결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7 08: 48

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웨스트 브로미치전 패배에 분노했다. 이 경기의 주심이었던 크리스 포이가 두 가지 '끔찍한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QPR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EPL 19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QPR은 부상자들이 복귀했지만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박지성은 무릎부상서 회복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QPR은 1승 7무 11패, 승점 10점으로 스완지 시티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레딩과 승점에서는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서 -17로 레딩(-16)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

경기 후 레드냅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크리스 브런트의 선제골 상황에서 마크 안토니-포춘이 로버트 그린 골키퍼에게 파울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이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테판 음비아와 제공권을 다투던 리암 리지웰의 핸들링 반칙도 그냥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레드냅 감독은 "그들은 끔직한 결정을 했다. 주심은 완전히 잘못됐다. 어떻게 거기서 페널티 장면을 보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가?"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보려고만 하면 당연히 볼 수 있었을 정도로 노골적인 핸드볼이었다. 부심에게 보지 못했냐고 묻자 그는 코너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하더라. 안경점에 꼭 가보길 바란다"며 독설을 아끼지 않았다.
안토니-포춘과 그린의 상황에 대해서도 "명백한 파울 상황이었다. 나는 판정에 대해 투덜거리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수 없다"며 "그들이 내린 두 가지 끔찍한 결정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우리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판정이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티브 크라크 웨스트브로미치 감독은 레드냅 감독의 발언에 대해 "심판 판정은 정확했으며 반칙 상황이 아니었다"고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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