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중국 전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천만관객을 넘었던 국내 흥행세가 해외에서도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둑들'의 중국 수입사인 화산석(Lava Film)은 중국 최고 배급사 차이나 필름그룹을 통해 오는 15일 전국 3천여개관 규모로 '도둑들'을 상영할 배급계획을 밝혔다.
이는 이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할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가 5천 개 스크린을 내정한 상황에서 동기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국의 정권 교체로 인해 늦어진 외화 심의상황으로 국내개봉 6개월 만에 중국 개봉이 확정된 '도둑들'의 홍보를 위해 최동훈 감독과 배우 김윤석, 전지현이 개봉 무대인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개봉에 대해 화산석은 "이 영화가 목표했던 9월에 개봉 했으면 큰 흥행성적을 거뒀을 것이다. 하지만 마케팅 시점이 많이 지났고 불법유통이 심각한 현 여건에서도 영화 자체의 힘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도둑들'은 올 상반기 일본과 인도, 러시아 등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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