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드라마 첫 주연발탁..‘JTBC 의학드라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04 08: 59

배우 윤제문이 영화에 이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
JTBC는 지난 3일 “윤제문이 JTBC 장르드라마 ‘세계의 끝’(가제, 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배영익 작가의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세계의 끝’은 JTBC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전염되는 광경에서 의사와 주변 인물들이 겪는 고뇌를 다룬 드라마다.

윤제문은 극 중 불상의 괴질 ‘문 바이러스’의 역학을 담당하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으로 분한다. 헌병대 장교 출신으로 천부적인 통찰력을 갖고 있으며 괴질 바이러스 출연 후 사랑하는 여인을 바이러스로 잃는 위험에 처한다. 윤제문은 이 과정에서 흥미진진한 바이러스 추적 과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안판석 감독이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김명민을 주인공으로 발탁해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한만큼 윤제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간 드라마 ‘더 킹 투 하츠’, ‘뿌리깊은 나무’, ‘마이더스’ 등에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윤제문은 ‘나는 공무원이다’로 영화로는 첫 주연을 맡은 것에 이어 의학드라마 ‘세계의 끝’에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송원섭 JTBC 홍보팀장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윤제문의 영입으로 ‘본격 의학 드라마’로 꼽히던 ‘세계의 끝’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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