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사망 소식에 팬들 충격 "비운의 ★ 졌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1.06 09: 35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네티즌 역시 충격에 빠졌다. 향년 40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성민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조성민, 최진실 등이 1, 2위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각종 SNS 등에는 "이런 마른 하늘의 날벼락.. 왜 그랬대요?", "최진실 이어 조성민까지.. 그럼 아이들은 어찌 하나",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건가. 안타깝다", "당대 최고의 야구스타였건만. 무엇이 죽음까지 이르게 만든 건가요. 비운의 별이 졌네" 등과 같은 네티즌의 반응들이 쇄도하는 중이다. 특히 조성민의 팬이었던 이들의 안타까운 의견들도 이어지고 눈길을 끈다.
조성민의 시신은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조성민은 신일고-고려대를 거쳐 지난 1996년 일본 요미우리에 진출했던 야구스타다. 2000년에는 고 최진실과 결혼했지만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진실은 지난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성민은 2011년 두산의 퓨처스팀 재활 코치로 발탁,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말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심적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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