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km' 세레나, 호주오픈서 서브 스피드 여왕 도전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1.20 06: 59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2, 세계랭킹 3위)가 자신의 최고 서브 스피드 기록과 타이를 기록, 건재함을 과시했다.
윌리엄스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래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3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모리타 아유미를 2-0(6-1 6-3)으로 꺾고 가뿐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을 석권했던 윌리엄스는 3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순항했다.

윌리엄스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모리타를 66분만에 꺾었다. 특히 5-1로 게임을 압도하던 1세트 30-0에서 기록한 에이스 때 207km(129마일)를 찍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07km는 자신의 서브 스피드와 타이를 이룬 기록이다. 불과 이틀 전인 17일 스페인의 가비네 무구루사(20, 112위)와의 2라운드에서 기록했던 서브 속도와 같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세계랭킹 25위)가 보유한 208km(130마일)다. 지난 2008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기록했다. 불과 1km 차이.
이에 윌리엄스 스스로도 스피드에 욕심을 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인터뷰를 통해 "정말 세게 치려고 노력했다. 바로 전 경기에서도 207km를 기록해 운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해내 안도했다"면서 "210km까지 도전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는 세계랭킹 14위 마리아 키릴렌코(26, 러시아)를 상대로 8강 진출을 타진한다.
한편 언니 비너스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2위)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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