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야왕’이 수애의 악녀본색이 드러나면서 3회 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야왕’ 3회는 전국 기준 10.2%를 기록, 지난 15일 방송된 2회(8.1%)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에서 8%로 출발한 ‘야왕’은 흥미로운 전개와 권상우, 수애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후속주자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야왕’의 시청률 상승은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마의’가 20.1%, KBS 2TV ‘학교 2013’이 14%를 기록하며 건재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깊다. 이날 ‘야왕’은 주다해(수애 분)가 남편 하류(권상우 분)가 호스트바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안 후 재벌 백도훈(정윤호 분)에게 호감을 보이는 등 본격적인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이 드라마는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남자가 배신을 당한 후 복수를 하는 과정을 담은 복수극. 때문에 여주인공인 수애의 야망이 꿈틀대면서 앞으로도 시청률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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