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기승호 합류로 '도깨비팀' 탈출 노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23 10: 01

"도깨비팀을 벗어나는 과정입니다".
창원 LG는 22일 동부와 홈 경기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LG 김진 감독은 가능성을 엿봤다. 부상 선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이겨내기 위해 선수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김진 감독은 "도깨비팀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웃음으로 우선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나 결과 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점점 선수들이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는 변화하고 있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에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분명 달라진 것은 시즌 초반 받았던 평가에 비해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동부와 경기서도 LG는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로드 벤슨이 골밑에서 든든히 버티면서 젊은 선수들이 신바람을 냈다. 물론 LG는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또 3점포가 침묵했다. 설상가상 벤슨이 경기 막판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 당해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기대감은 여전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발전됐기 때문이다. 유명선수가 없는 LG는 백인선과 변현수마저 부상으로 빠진 상태. 백인선이 빠지면서 포지션에 문제가 생겼다. 파워 포워드 역할을 해야 할 선수가 없기 때문. 그러나 포기는 하지 않는다. 기승호가 상무에서 제대하고 나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만큼 전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김영환을 시작으로 박래훈, 조상열 등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많다. 하지만 분명 우리는 달라지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턴오버가 많이 나오더라도 자신있게 경기를 풀어가는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은 단순히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진 감독은 "기승호가 상무에서 많이 발전한 것 같다. 만약 제대하게 되면 김영환이 더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기승호의 합류로 팀도 살아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다. 팀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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