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단장, “A-ROD, 2013년 다 날릴 수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1.26 08: 09

한 때 메이저리그(MLB) 최고 타자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38, 뉴욕 양키스)의 2013년 시작이 험난하다. 구단에서는 2013년 내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하지 못할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하고 있다.
MLB 통산 647홈런에 빛나는 로드리게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을 괴롭혀온 왼쪽 엉덩이에 칼을 댔다. 의료진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포스트시즌에 나섰는지 의문”이라고 할 정도로 작지 않은 부상이었다. 수술은 성공리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고 로드리게스는 이제 재활과의 씨름에 들어갔다.
당초 로드리게스의 복귀 시점은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였다. 후반기에는 활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로드리게스의 집도를 맡은 브라이언 켈리 박사 또한 “외과적 수술은 최소한으로 끝냈다. 예상보다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으며 이제 모든 것은 그의 재활에 달렸다”라고 말하며 힘을 실었다. 다만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야 할 구단은 신중한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지역 라디오 WFAN과의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가 2013년 내 정상적인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캐시먼 단장은 이 질문에 대해 “외과적으로 심각한 수술이었고 상태도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신중한 자세를 드러냈다. 언제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의미다.
뉴욕CBS는 이 발언에 대해 로드리게스의 재활이 어디까지나 불확실한 미래에 기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섣부른 전망을 경계하는 발언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재활을 마치고 실전감각을 찾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니라는 점도 부담이다. 한편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의 부상 공백에 대비해 케빈 유킬리스를 영입한 상황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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