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각각 자리를 바꿔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WTA가 호주오픈이 끝난 뒤 발표한 28일(한국시간)자 랭킹에서 아자렌카는 총점 1만325점을 획득하며 윌리엄스(9970점)를 제치고 1위를 고수했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챔피언으로, 이번 호주오픈에선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한 윌리엄스는 아자렌카가 결승에서 패했다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아자렌카가 우승과 함께 2000점의 포인트를 추가하며 1위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4강에서 탈락한 샤라포바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리나는 6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에서 윌리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슬론 스티븐스(미국)는 25위에서 17위로 뛰어올랐다.
호주오픈 역대 최고령 단식 본선 승리 기록(43세)을 세우며 3회전까지 진출한 다테 기미코 크룸(일본)은 100위에서 77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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