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변태' 이제훈 VS '돌아온' 슈왈제네거, 승자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1.30 16: 44

감성변태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배우 이제훈이 웃을까, 아니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액션히어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웃게 될까.
영화 '분노의 윤리학'과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가 오는 2월 21일 동시에 출격하며 두 영화가 벌일 흥행 경쟁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남자의 먹이사슬을 다룬 범죄드라마.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감성변태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이제훈의 연기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제훈이 '분노의 윤리학'에서 맡은 역할은 짝사랑 하는 여자를 도청하는 교통경찰 정훈. 평상시에는 인사성 바르고 수줍음 많으며 말수도 적은 교통경찰이지만 자신의 집에선 짝사랑하는 여대생을 몰래 훔쳐보는 변태적인 취미를 보이는 인물이다.
영화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을 통해 단숨에 충무로 블루집으로 떠오른 이제훈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조용한 이웃이지만 동시에 남을 도청, 감시하면서도 "남에게 피해 안 줘"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며 죄책감 느끼지 않는 인물로 분하는 것.
이처럼 한번도 보지 못했던 이제훈의 새로운 모습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분노의 윤리학'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10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저력도 무시할 수만은 없다.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액션 히어로로 다시 돌아온 슈왈제네거의 컴백작 '라스트 스탠드'가 출격을 준비 중인 것.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다룬 작품.
영화가 공개된 이후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호평을 받은 만큼 슈왈제네거는 멕시코 국경의 인근 마을 섬머튼의 보안관 역할을 맡아 낡은 무기와 맨 몸으로 맞서는 모습을 통해 액션 히어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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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윤리학', '라스트 스탠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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