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의 중심에는 30대 여배우들이 있다.
엄지원, 이보영, 최강희는 30대 특유의 성숙한 매력과 이미 대중에게 인정받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안정감 있게 끌고 가며 드라마를 더욱 빛내고 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의 엄지원(35),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34)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30대 여배우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 막을 올린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의 최강희(35)도 동참했다.

엄지원은 ‘무자식 상팔자’를 통해 처음으로 김수현 사단에 도전, 미혼모 소영 역을 맡아 연기력 호평을 받으며 연일 종합편성채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그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냉정하면서 차가운 역할로 분한 엄지원은 스스로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힘과 동시에 초반 ‘무자식 상팔자’의 인기몰이에 한 몫 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박수건달’도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흥행 중이다.
이보영 역시 ‘내 딸 서영이’을 통해 KBS 주말극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보영은 20대의 여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청순함은 물론 30대 여배우로서 여성미를 가미해 이보영표 서영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말미 서영이 우재(이상윤 분)와의 이혼을 결심하고 법정 앞에 선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최고조를 달리고 있어 새로운 국면에서 펼쳐질 이보영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가 합류했다. ‘7급 공무원’에서 개념 찬 캐릭터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해 로코퀸 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주원과 무려 10살 차이에도 찰떡 연기 호흡을 선보여 방송 2회 만에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30대 여배우들이 브라운관을 장악한 비결은 오랜 기간 쌓은 내공으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힘을 가졌기 때문. 이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투영되면서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정된 연기력과 남다른 미모, 자신만의 내공을 자랑하는 30대 여배우들의 향후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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