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유감표시, 창원시에 '진해 결정' 근거 요청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1.30 17: 45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30일 창원시가 발표한 신축구장 입지 선정과 관련하여 창원시에 공문을 보내 신축구장으로 진해 육군대학부지를 결정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요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공문에서 창원시가 2011년 3월 엔씨소프트의 신규구단 회원가입 신청서 제출 당시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지원계획’을 통해 신축구장의 부지 선정시 전문가 및 시민의 다양한 여론 수렴을 통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것을 약속하였고, 이후에도 개발여건 분석과 토지이용계획, 교통. 동선계획, 주차장 등 기반 시설 계획 등을 포함한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 검토하고 전문가의 의견 수렴, 시민공청회 및 간담회 실시, 여론조사 실시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하겠다고 공식문서로 밝힌 바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KBO는 "창원시가 추진해 온 신축야구장 건립 부지가 창원시의 신청사 건립 문제 등과 연계된 정치적인 고려가 아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및 건립의 용이성 등을 포함한 산업적인 타당성을 고려하여 선정되기를 믿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창원시가 이 같은 바람을 져버리고 금일 구 진해육군대학부지로 신축야구장 건립부지를 최종 확정, 발표한 것에 대해 KBO는 큰 유감의 뜻을 표했다.

따라서, KBO는 창원시가 밝혔던 신축구장 입지에 대한 여론 수렴 과정과 3단계 타당성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2016년 3월까지 신축구장을 짓겠다는 창원시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청하였다. 투명성과 합리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향후 추가 대응도 가능하다는 예고라 창원시의 답변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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