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MF 타운젠드, 레드냅 품으로...QPR, 이적시장 마감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01 11: 2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토튼햄의 측면 미드필더 안드로스 타운젠드(21)의 임대 영입을 끝으로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QPR은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튼햄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타운젠드를 올 시즌 말까지 임대했다고 밝혔다.
타운젠드는 토트햄 유스 출신으로 해리 레드냅 감독이 토튼햄 시절 직접 프로에 데뷔시킬 만큼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다. 특히 잉글랜드 21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할 만큼 재능을 갖췄지만 가레스 베일과 아론 레넌 등 쟁쟁한 경쟁에 밀렸던 그로서는 옛 스승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QPR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레드냅 감독 역시 "나는 타운젠드를 매우 좋아한다“면서 ”그는 측면 미드필더로 강하고 빠르며 골도 넣을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토트햄에선 이미 베일과 레논이 있었기에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조만간 큰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영입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로써 QPR은 새로운 측면 수비수로 한국의 윤석영을 비롯해 크리스토퍼 삼바, 로익 레미, 탈 벤 하임, 저메인 지나스에 이어 타운젠드까지 영입하며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마쳤다.
1월 이적시장을 지나면서 “현재 17~18명의 스쿼드로는 시즌을 꾸려나가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는 해리 레드냅 감독으로선 그야말로 폭풍 영입이다.
리그 24라운드 현재 2승10무12패, 승점 16점으로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QPR에게 남은 경기는 총 14경기. 비록 순위는 최하위지만 강등권 밖인 17위 레딩과의 승점차가 불과 4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잔류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대대적인 보강으로 전력을 끌어올린 QPR과 레드냅 감독이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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