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오연서-이준, 5개월 가상결혼 종료 '포옹하며 이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02 18: 13

'우리 결혼했어요4'의 가상부부 오연서와 이준이 특별한 장소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장식했다.
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오연서와 이준가 6개월여의 가상결혼생활을 마무리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연서와 이준은 서로 가상결혼 미션 카드를 받은 후 만나 어색함에 한동안 누구도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

먼저 말을 꺼낸 이준은 인터넷에 올렸던 글에 대해 해명했다. "만날 때마다 항상 피곤한 얼굴이여서 미안했다. 씻을 때도 항상 방송국에서 씻어서 청소아줌마에게 혼났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를 위해 처음 만났던 장소로 가기 위해 차를 탔다. 그러나 오연서와 이준은 얼굴을 보고도 인사도 못했고 이들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별을 하기 위해 처음 만난 카페 밖 연못에 이준과 오연서는 동전을 던졌다. 이어 함께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 이준은 오연서를 안더니 "행복하게 재미있었다"고 했고 오연서 또한 "행복했었다"며 서로 손을 흔들며 작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우결4’ 새 커플로 출연해 알콩달콩한 가상신혼생활을 즐겼다. 이들의 가상 결혼생활은 인기 아이돌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10년 만에 큰 관심을 받은 중고신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연서와 이준은 ‘우결4’ 초반 유독 어색한 커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이 마치 실제 커플과도 같아 흥미로움을 줬다. 스킨십을 하기까지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서로 눈을 마주치는 데도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뿐 아니라 오연서가 방송에서 거듭해서 “방송이 아닌 실제로도 만나달라”는 식의 발언을 하고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배우 이장우와 이준 중 “이준이 더 좋다”며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 오연서가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함께 출연 중인 이장우와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이들 관계에 대한 진정성에 의심을 받았다. 결국 오연서는 ‘우결4’ 방송을 통해 이준을 만나 “미안하다”며 해명했지만 이들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는 이미 깨진 상태, 끝내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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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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