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이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만큼이나 화려한 카메오 군단의 출연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경영은 북한대사 리학수로 등장한다. 그는 어느 날 당으로부터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비밀스러운 탈출을 시도해 극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서늘한 매력의 배우 김서형은 리학수 곁에서 국제적인 음모를 밝히려는 비밀스러운 여비서 역으로 등장해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로 주목 받기 시작한 곽도원은 사람이 아닌 오직 정보만을 믿으며 베를린에 파견된 국정원 요원들에게 압박을 주는 청와대 조사관으로 열연을 펼친다. 극의 초반과 말미에 잠깐 등장함에도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
또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정남도 등장한다.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건너온 동명수의 부하로 나와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대한민국의 대표 연기파 배우 명계남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동명수를 베를린에 파견해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로 출연한다.
이처럼 주연배우 못지 않은 명품 카메오 배우들의 연기열전은 영화 관람에 또 다른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예정이다.윤종빈 감독은 극중 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를 돕는 국정원 직원으로 깜짝 출연한다. 일반인 관객에겐 아직 낯선 얼굴이지만 영화 기자들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 감독인 탓에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윤종빈 감독의 얼굴을 한 번에 알아봤다. 한 두 컷 지나가는 행인 역할이 아닌 한석규 옆에서 여러번 등장하는 임팩트 있는 카메오로 등장한다.
그런가하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은 극중 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를 돕는 국정원 직원으로 깜짝 출연한다
한편 '베를린'은 지난 달 30일 공식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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