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돌아간 '1박 2일', 따뜻한 예능의 진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17 19: 43

동심으로 돌아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일(이하 '1박 2일')'이 따뜻한 예능의 진수를 선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전교생 15명의 조그마한 신동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산골두레운동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운동회를 하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은 절로 미소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산골두레운동회 특집은 감소한 학생 수로 인해 운동회를 할 수 없는 시골초등학교로 직접 '1박 2일' 멤버들이 찾아가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아이들과 함께 운동회를 시작한 멤버들은 마치 어릴 적 운동회를 하듯 마냥 설레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했으며 또한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모습 역시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더불어 올림픽주역들인 장미란 역도선수, 황경선 태권도선수, 최병철 펜싱선수 등도 함께 하며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TV로만 보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한 아이들은 실제로 만난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해 신기함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장미란 선수에게  "닮은 사람인 줄 알았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할 정도.
이처럼 운동회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편 마음 속의 영웅들인 메달리스트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1박 2일'에 방송 이후 네티즌은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훈훈했던 특집. 따뜻하다", "아이들이 웃는 모습 보니 덩달아 나도 기분 좋아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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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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