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만약 팀이 강등되더라도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설령 팀이 강등되더라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12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2승 11무 13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QPR은 사실상 강등이 유력하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더라도 뉴캐슬이나 웨스트햄처럼 다시 회복해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축구팀을 만든다는 것은 일 년 안에 쉽게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단순히 선수들의 기초적인 문제 측면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적인 기초를 다지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새로운 아카데미를 건설하고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계획이다"라고 밝힌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챔피언십에 있든, 프리미어리그에 있든 관계 없이 투자를 해야만 한다"고 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방침임을 강조했다. 또한 QPR이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의 연봉은 리그 상위권에 있는 팀들에 비해 확연히 낮다"고 부정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18개월 전 QPR의 대주주가 됐다. 그 이후 아낌없는 지원과 회유로 박지성을 비롯, 수많은 스타급 선수들을 팀에 영입하는데 성공했으나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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