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결승타’ 롯데, 두산에 영봉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3.02 15: 21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들의 잇단 무실점투와 박종윤의 결승타 등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롯데는 2일 일본 미야자키현 기요다케 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4회 터진 박종윤의 결승타와 7회 황재균의 쐐기 1타점 2루타 등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당초 4번의 연습경기 맞대결이 예정되었으나 두 번의 우천 취소로 두산과 두 차례 맞붙은 롯데는 상대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1회초 롯데는 박준서의 볼넷과 정훈의 유격수 내야안타 등으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종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1회 선취점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2회말 두산은 2사 2,3루에서 이종욱의 볼넷 출루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재호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 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김대우가 1루수 윤석민의 실책을 틈 타 2루까지 진루한 뒤 박종윤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올렸다. 5회초에도 롯데는 선두타자 문규현의 중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의 2루 직선타 후 상대 좌완 원용묵의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롯데. 그러나 황성용의 유격수 땅볼 때 문규현이 홈에서 횡사하며 추가점을 얻지는 못했다. 추가점 기회는 7회초에 찾아왔다.
7회초 롯데는 김준태, 문규현의 연속 안타에 이은 황재균의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선발로 나선 셰인 유먼이 2이닝 동안 탈삼진 없이 3피안타 3피사사구를 기록했으나 결정타를 맞지 않았고 뒤를 이은 홍성민도 2이닝 무실점투로 이적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이명우-진명호-강승현이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거뒀다. 9회말 두산은 대타 오현근의 우전 안타와 김인태의 볼넷 때 상대 우완 강승현의 폭투를 틈 타 1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동점 및 역전에는 실패했다. 1회 1사 1,2루, 2회 2사 만루로 롯데보다 더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결국 결정타 부재로 인해 승리를 거두지 못한 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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