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사업 실패, 직원이 16억원 들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03 10: 25

배우 이의정이 공금횡령으로 인한 사업실패 경험담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의정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공금횡령으로 총 16억 원을 날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27세 때 아는 언니가 핸드메이드 샵을 운영했다. 3,000만 원을 들여 그 언니의 샵을 매입했다. 전국에 30개 이상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는 큰 사업이었다"라면서 "어느날 내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는데 그때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임직원들에게 도장을 맡기고 일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나 몰래 사업을 확장하려는 명목으로 3금융, 4금융권에서 대출을 끌어다 썼다. 공금횡령을 해 유흥비로 막 썼다. 본사가 망가지니 프랜차이즈 가게도 하나둘씩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임직원들을 믿고 도장을 건네준 게 잘못이었다. 2명이 공금횡령죄로 감옥에 갇힐 위험에 처했지만 회사에서 퇴사시키는 걸로 마무리했고 부채는 내가 떠맡아 상환했다"면서 "나는 친구 집을 떠돌며 생활했다. 5년간 피땀 흘려 겨우 빚을 갚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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