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어른도 아이도 모두 웃었다..'개그 대통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03 22: 59

그야말로 개그 대통합의 시간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이하 '개콘')'에서는 과거 KBS 코미디를 빛냈던 개그맨 임하룡, 이봉원, 최양락, 김학래 등 선배 개그맨들과 현재 '개콘'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개그맨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등 후배 개그맨들이 조화를 이루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꼽은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프로그램들을 선배 개그맨과 후배 개그맨이 함께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콩트들이 이어졌다. 심형래의 슬랩스틱 몸개그가 돋보였던 '변방의 북소리'를 비롯해 '괜찮아유', '네로25시', '쓰리랑 부부' 등의 코너들이 새롭게 관객들에게 선보이게된 것.

특히 과거 코너의 웃음포인트는 그대로 둔 채 현재 '개콘'의 웃음포인트까지 함께 버무린 이날 코너들은 현재 '개콘'을 즐겨보는 어린 세대부터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의 추억을 되새기는 어른들의 웃음까지 이끌어냈다.
쓰리랑 부부에서 꽃거지 허경환과 부부로 출연한 순악질 여사 김미호의 모습 등과 시커먼스를 패러디한 후배 개그맨들의 '키컸으면', '예뻤으면', '인기 있었으면' 등의 콩트는 큰 웃음을 선사하기 충분했던 것.
또한 봉숭아학당에서는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테파니, 세바스찬, 연변총각, 출산드라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도 총출동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가장 마지막에는 선배 개그맨들의 이름으로 노래를 만든 '코미디는 흐른다'를 선보이며 40년간 전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코미디의 영원함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trio88@osen.co.kr
'개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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