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대량공세 CJ 꺾고 배급점유율 1위 '파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3.06 10: 40

영화투자배급사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씨제이이앤엠(CJ E&M)을 꺾고 배급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3년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2월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배급사별 점유율에서 NEW가 전국 매출액 점유율 46.0%를 기록하며 2013년 2월 배급사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관객 점유율은 46.4%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적으로 역대 한국영화 8번째로 천만클럽에 가입한 '7번방의 선물' 덕택이다. 뒤이어 역시 NEW에서 투자배급한 '신세계'가 흥행 1위로 선전 중이다.

배급사 NEW는 네 번째로 천만 한국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시네마서비스,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한국 영화 배급사로는 네 번째이고, '아바타'의 이십세기폭스 코리아까지 포함해 국내 전체 배급사로는 다섯 번째다.
이른바 3대 메이저 배급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해보였던 신흥 투자배급사의 놀라운 성장은 영화계에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해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 '피에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을 배급해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NEW는 천만 돌파 영화 배급사 중 멀티플렉스 체인 극장 계열사가 없는 유일한 배급사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씨제이이앤엠 주식회사는 관객점유율 32.2%로 2위로 밀려났다. 씨제이이앤엠은 '베를린'과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의 높은 흥행 성적을 보여줬으나 10편이라는 배급편수에도 불구하고 1000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성적을 따라잡지 못했다. 전국 매출액 점유율로는 32.7%의 결과를 보여줬다.
배급사 점유율 3위는 '다이 하드: 굿 데이 투 다이' 등 4편을 배급한 이십세기 폭스코리아(주)로 매출액 점유율 7.7%를 나타냈다.
4위는 '남쪽으로 튀어'를 포함해 모두 5.5편(공동배급 포함)의 영화를 배급한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이다. 관객 점유율과 매출액 점유율에서 모두 5.2%의 성적을 나타냈다. 5위는 '남자사용 설명서'와 '박수건달'을 배급한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차지했다. 관객 점유율은 3.3%, 매출액 점유율은 3.2%를 보였다.
(주)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외 2편의 영화를 배급하여 6위에 올랐다.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는 '레미제라블'과 '마마 등 3편의 영화를 배급했지만 관객 점유율과 매출액 점유율이 0.9%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 (주)인벤트스톤은 '해양경찰 마르코' 등을 배급해 8위에 랭크됐고,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부도리의 꿈' 외 6편을 배급하여 9위에 올랐으며 (주)마인스 엔터테인먼트는 '더 자이언트' 등 4편을 배급해 10위를 장식했다.
영진위는 "2개 회사가 78.6%의 배급점유율을 보이면서 그 밖의 회사들이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메이저 배급사들의 흥행작을 제외하고는 6위부터 10위까지의 배급사들이 상당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배급한 것이 2013년 2월의 흥행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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