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다크서티' 여성 감독, "한국 여성대통령 대단한 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3.08 15: 20

영화 '제로 다크 서티'의 연출을 맡은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한국 여성 대통령 당선 축하 멘트를 전해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역사상 여성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 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우는 개봉 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는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아직 가보지 못했기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광일 것이고 그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 다음 영화가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여성으로서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오르며 거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그는 '폭풍 속으로'(1991), 'K-19 위도우 메이커'(2002)를 통해 남성감독보다 더 강렬한 영상을 선보임과 동시에 탄탄한 스토리와 과감하면서도 탁월한 연출력으로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10년 '허트 로커'를 통해 제 82회 아카데미 어워드에서는 '아바타'를 제치고 여성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전세계의 인정을 받으며 전쟁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킨 감독으로 주목 받게 됐다. 이처럼 여성감독으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캐서린 비글로우에게 한국의 여성 대통령 탄생은 특별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관객들에게는 "한국 개봉을 축하한다. 이 영화는 마음을 열고 스토리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관객들이 '제로 다크 서티'를 통해 헌신과 책임, 그리고 용기에 대해 생각했으면 한다. 길고 어두운 지난 10년을 밝히는 빛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한편 '제로 다크 서티'는 지난 7일 개봉 후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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