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꺾고 시범경기 첫 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3.10 16: 33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6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 삼성은 1회 최형우와 박석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은 뒤 2회 1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4-0으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LG는 3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성훈의 좌중간 안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삼성은 7회 2점을 추가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1사 후 배영섭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린 뒤 김헌곤 타석 때 대타로 나선 진갑용이 중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배영섭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대주자 정형식이 2루 베이스를 훔쳐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이승엽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LG의 뒷심은 강했다. 2-6으로 뒤진 8회 5안타 3볼넷을 집중시켜 8-6으로 승기를 잡았다. LG는 9회 황선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벤자민 주키치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한희와 류택현, 김선규가 이어 던졌다. 신인 내야수 강승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정주현, 문선재, 윤요섭이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4이닝 2실점(5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3km. 5회부터 김기태, 박근홍, 최원제, 김현우, 이우선, 이준형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4번 최형우는 2안타 2타점, 1번 배영섭은 2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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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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