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달빛프린스‘가 두 달 동안의 짧은 여행을 끝내며 아쉬운 시청률로 마감했지만 유쾌하고 깔끔한 마무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달빛프린스’는 전국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8%)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착한 예능을 표방한 프로답게 시청률에 상관없이 연예인들의 잡담 토크와 차별화된 진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달빛프린스’는 명MC 강호동의 KBS 복귀작으로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방송인 탁재훈, 작곡가 용감한 형제, 가수 정재형까지 예능에서 잘 보지 못한 초보부터 탁재훈과 같은 선수까지 한데 모여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 속에 화려하게 출발했다.

책을 주제로 한 토크를 펼치는 ‘달빛프린스’는 생소한 프로그램 포맷과 제 힘을 다 찾지 못한 강호동, 아직 예능에 서툰 패널들까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난항을 겪었다. 결국 ‘달빛프린스’는 시청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조기 종영의 쓴 잔을 들었다.
그러나 책과 토크의 결합이라는 시도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달빛프린스’는 강호동과 탁재훈이라는 신 콤비의 등장과 최강창민이 가진 예능감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달빛프린스’에서는 스티브 하비의 ‘내 남자 사용법’이라는 책을 주제로 그룹 2AM의 진운, 창민, 가수 김태우가 MC들과 함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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