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S4’가 ‘컬러TV 이후 최고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실제 평가는 ‘이전 작 보다 개선된 정도의 제품’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코노믹타임즈와 IBN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갤럭시S4’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하며, 다양한 평가를 쏟아냈다. 대부분 호평이었지만, 삼성전자가 원한 ‘혁신적’이라는 평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코노믹타임즈는 16일 갤럭시S4에 대해 “갤럭시S4는 혁신이라기 보다 갤럭시S3의 진화된 형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또 IBN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의 제품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IT전문 애널리스트 제프 카건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이코노믹타임즈는 “어떤 산업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해 과하게 엄지를 치켜 올렸지만, 다른 이들은 이것을 개척적이라고 평가하는데 말을 아꼈다”고 언급했다.
IT리서치사 가트너는 '갤럭시S4'를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기술이 빽빽이 들어찬 기기’라고 평가했다. 이에 “의문점은 이런 기능들이 얼마나 소비자들에 어필할 수 있을지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특별한 것은 없다는 평가다.
IDC는 다양한 기능들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대체적으로 유용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갤럭시S4’에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들이 진화했지만, 전혀 새로운 소통방식은 아니다”라는 게 전체적인 평이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한 다발의 기술을 한 스마트폰에 집어넣고, 어떤 것이 유용한지 시험하는 것 같다. 때때로 이런 시도를 통해 진보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은 실험용 기니피그가 되는 것이 유쾌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의 보도처럼 ‘갤럭시S4’는 사용자의 ‘사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들을 대거 적용해 출시됐다.
‘스마트 스크롤’과 ‘에어뷰’ ‘에어 제스쳐’ 등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시선이나 음성, 동작 인식을 통해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들과, ‘듀얼 카메라’ ‘듀얼 비디오 콜’ ‘스토리 앨범’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들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음성 문자 간 번역이 가능한 ‘S트렌스레이터’와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S 헬스’등의 기능이 새롭게 선보여졌다.

'갤럭시S4'의 하드웨어는 HD 아몰레드 화면에 프로세서는 1.6GHz 옥타코어 AP 또는 1.9GHz 쿼드코어 AP를 장착했다. 또 두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전작보다 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고릴라 글래스 3'를 처음 탑재해 갤럭시S3서 문제가 됐던 화면 내구성도 높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공개행사서 "'갤럭시S4'는 우리 일상에 의미 있는 혁신으로,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4’의 다양한 기능들이 소비자들에게는 각광을 받을 수 있을 지, 출시일이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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