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선발 윤근영, 삼성전 5⅓이닝 1실점 호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3.22 14: 38

한화 5선발 윤근영(27)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다. 
윤근영은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문학 SK전 4이닝 7피안타 1볼넷 3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 부진을 깨끗하게 씻은 안정감있는 피칭이었다. 
1회 삼성 1번타자 배영섭을 3루수 이여상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킨 윤근영은 2루 도루까지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조동찬을 2루 땅볼로 잡은 뒤 그 사이 3루를 노리던 배영섭이 주루사로 아웃됐고, 최형우까지 1루 땅볼로 잡고 한숨 돌렸다. 

2회에는 박석민을 유격수 뜬공, 채태인을 2루수 뜬공으로 연속해서 내야플라이로 잡은 뒤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요리. 3회 김상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은 뒤 배영섭의 유격수 땅볼 때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줄 점수는 주고 깔끔하게 막았다. 
4회에도 이승엽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석민과 채태인을 연속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결정구로 쓴 서클체인지업이 통했다. 5회에도 이지영을 3루 땅볼, 정형시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포수 한승택이 김상수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 첫 타자 배영섭을 우익수 땅볼로 잡고 마운드를 임기영에게 넘겼다. 
이날 윤근영의 총 투구수는 79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가 44개, 볼이 35개였다. 직구(51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15개) 커브(7개) 슬라이더(6개) 순으로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로 빠르지 않았지만 안정된 제구와 체인지업으로 재미를 봤다. 특히 아웃카운트 16개 중 무려 10개를 땅볼 아웃으로 잡을 만큼 낮은 코스로 제구가 잘 이뤄졌다. 윤근영의 호투로 한화의 5선발 고민도 조금씩 해결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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