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의 명장 이병훈 PD가 자가복제를 한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이병훈 PD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마의’ 종방연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시청자들이 내가 내 작품을 복제한다는 이야기를 해서 아쉬웠다”면서 “나는 어떻게든 전작과 다르게 그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병훈 PD는 ‘상도’, ‘허준’, ‘대장금’, ‘이산’ 등을 성공시키며 사극의 명장으로 불리고 있다. 동시에 한 인물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자가복제가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이 PD는 “이번 ‘마의’에서 기존 작품과 달리 동물과의 교감을 넣어서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의’는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白光炫)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로 지난 25일 종영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