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왜 셀타 비고에 왔는지 그 이유를 증명해보일 순간이다".
박주영(28, 셀타 비고)이 이번 주말, '리그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아벨 레시노 셀타 비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박주영을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레시노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에 박주영이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는 그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가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아고 아스파스 대신 활약해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데포르티보전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아스파스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현지에서는 마리오 베르메호와 호흡을 맞춰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도 높게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레시노 감독도 "박주영이 왜 셀타 비고에 왔는지 그 이유를 증명해 보일 순간"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
본인 스스로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셀타 비고 이적 후 아스파스에 밀려 좀처럼 선발로 나서지 못하던 박주영은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하는 상황이다. 레시노 감독 역시 "박주영도 의욕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자신에게 기회가 왔음을 직감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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