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치치 2골' 경남, 서울과 2-2 무승부... 서울전 5연패 탈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30 15: 55

'세르비아 지단' 보산치치가 2골을 몰아친 경남이 지긋지긋한 서울 징크스를 털어 버렸다.
경남 FC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보산치치의 2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경남은 지긋지긋한 서울전 5연패서 벗어났다. 또 경남은 서울원정 6연패서 벗어났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 맛을 본 데얀은 체력적인 부담이 없어 보였다. 공격적으로 나선 데얀의 움직임을 통해 서울은 경남을 압박했다. 경남은 세르비아 출신의 중앙 수비수 스렌텐이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경기 초반 빠른 패스를 통해 압박해 오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서울이 아니라 경남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서울 진영 아크 왼쪽 부근서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서 경남은 보산치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흔들었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무회전으로 서울 골대를 향하며 골 포스트를 맞춘 뒤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남에 일격을 당한 서울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경남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남 아크 정면에서 몰리나가 왼쪽으로 내주자 아디가 문전에 있던 데얀에게 볼을 연결했다. 전반 41분 데얀은 침착하게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득점, 1-1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리드를 잡은 것은 경남. 자기 진영 중앙에서 볼을 잡은 보산치치가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서울 문전으로 향했고 골키퍼 김용대가 나온 것을 파악하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2분 경남이 2-1로 달아났다.
서울과 경남은 후반 13분 한태유와 김민수를 빼고 각각 최태욱과 정대선을 투입했다. 또 서울은 후반 18분 김진규 대신 김치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공격에 집중한 서울은 다시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김주영의 헤딩 슈팅이 자신의 몸 맞고 튀어나온 에스쿠데로가 가볍가 차 넣으며 2-2,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남은 후반 31분 조재철 대신 강승조를 투입했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서울의 공격을 막아내겠다는 심산이었다. 경남은 후반 43분 강승조가 직접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경남은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하고 경기를 마쳤다.
■ 30일 전적
▲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2 (1-1 1-1) 2 경남 FC
△ 득점 = 전 41 데얀 후 에스쿠데로(이상 서울) 전 39, 후 2 보산치치(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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