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주연 영화 '신세계'(박훈정 감독)가 46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6일 하루동안 전국 229개 스크린에서 2만 651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60만 6899명이다.
지난 2월 21일 개봉한 '신세계'는 이처럼 강력한 뒷심으로 한국 느와르 영화 최고 기록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471만 9872명, 2012)에 도전 중이다.

영화는 국내 최대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경찰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의리의 이야기를 다뤘다. 기획단계에서부터 불린 '한국판 무간도'란 말은 개봉할 때까지도 이어졌다. '신세계'는 '무간도'와 얼마나 차별점을 지니냐가 큰 관건인 듯 보였다.
하지만 뚜껑을 연 '신세계'는 '무간도'와의 비교보다는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등 충무로 대표 남자배우들의 열연과 '언더커버'라는 어찌보면 닳고 닳은 소재를 한국식으로 촘촘하게 풀어낸 이야기로 큰 호응을 샀다. 실제로 '무간도'가 홍콩느와르의 새로운 부활을 알렸듯이 '신세계'는 한국 느와르 영화의 상업적, 질적 성과를 모두 세우고 있다. 한국 느와르 장르로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쓸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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