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다.”
두산 홍성흔이 항의로 인한 퇴장과 관련해 심판과 야구팬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홍성흔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를 앞두고 문승훈 구심을 직접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홍성흔은 덕아웃으로 돌아와 “죄송하다는 말씀 드렸다. 당시 워낙 (야구가) 안 됐는데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까 내가 실수했다”며 “스트라이크 볼 판정도 경기의 일부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는데 내가 잘못했다. 심판분들도 야구 선배님이신데 그래서는 안 됐다”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홍성흔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감정 컨트롤이 안 됐던 것 같다. 어떻게든 쳐야한다는 생각이 강했고 이적했는데 보여드린 게 없어서 나도 모르게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며 “야구장에 어린 팬들과 가족 팬들도 많이 계셨는데 팬분들께도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홍성흔은 “징계 달게 받을 각오가 되어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성흔은 지난 5일 잠실 LG전 5회초 리즈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문승훈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하게 항의, 통산 첫 퇴장을 당했다.
한편 두산 김진욱 감독은 “오늘 성흔이가 자숙하는 의미에서 라인업에서 빠지기로 했다”며 홍성흔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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