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PD "'웃찾사' 보고 가슴 설렌다면 돌아오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10 17: 12

SBS 공개 코미디프로그램 ‘웃찾사’ 연출자 이영준 PD가 과거 프로그램의 영광을 함께 했던 개그맨들의 컴백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며 프로그램 부활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 PD는 10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웃찾사’ 기자간담회에서 “‘웃찾사’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가슴이 설레고 추억이 되살아나는 개그맨들이 있다면 모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웃찾사’는 오는 14일 대대적인 개편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전신인 ‘개그투나잇’에서 이름을 바꾸고 토요일 자정이 넘는 시간대에 방송됐던 편성도 일요일 오전 10시45분으로 이동하며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을 시도한다. 특히 시청률 28.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웃찾사’ 타이틀을 다시 내걸며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다.

이 PD는 “‘개그투나잇’부터 연출했는데 반응이 저조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방송 시간대를 이유로 들지는 않겠다. ‘개그투나잇’에는 신인들이 너무 많았다. 선배들은 확실한 노하우가 있어서 무대에서 대사를 재밌게 승화시키는데 그러질 못했다. 후배들을 끌어줄 선배가 없었다”고 패인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웃찾사’를 부활시키면서 'since 2003'을 썼다. 대사를 재밌게 승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선배들에게는 분명히 있다. ‘웃찾사’가 과거 영광을 누리도록 한 노하우를 아는 선배들이 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후배들이 배우고 또 그 노하우를 그들의 후배들에게 전수할 거다. ‘웃찾사’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가슴이 설레고 추억이 있는 개그맨들이 왔으면 좋겠다. 타방송사에 가있거나, 아예 개그를 포기한 분들도 있지만 설렘이 있는 분들이라면 와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웃찾사’는 14일 방송을 시작하며 대대적인 코너 개편과 함께 ‘웃찾사’ 출신 개그맨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한다. 개그맨 양세형을 비롯해 이종규 등이 그 주인공이다.
SBS는 이번 타이틀 교체로 SBS 코미디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 과거 ‘웃찾사’가 갖고 있던 브랜드 파워를 되찾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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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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