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중화권의 권위있는 시상식인 훠딩어워드에서 해외최고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지난 10일 홍콩 카오룽베이 국제 무역 전시 센터(Kowloon Bay International Trade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진행된 제 9회 훠딩어워즈에서 해외최고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그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기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나의 어릴 적 우상이자 최고의 액션스타 성룡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해 성룡의 뜨거운 포옹을 받았다. 또한 그 자리에 참석한 수많은 팬들과 중화권 동료 스타들 역시 열렬한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이어 그는 최우수여우주연상 발표에서 시상자로 올라 상을 수상한 판빙빙에게 상을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행복하세요"라는 한글을 가르쳐 주며 시상식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훠딩어워즈는 중국을 포함한 홍콩, 대만,싱가폴, 마카오 등 중화권의 모든 나라에서 영화관객들이 참여한 투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 한국 배우는 이병헌 외에도 한가인이 시상자로 참여해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바 있는 홍콩 배우 임달화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한 중화권 배우로는 성룡, 유덕화, 임달화, 사정봉, 판빙빙 등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스타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지.아이.조2'에서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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