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가 실제 42살 차이가 나는 이덕화와의 부부호흡 소감을 전했다.
고원희는 지난 10일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JT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 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기자간담회에서 “나이차가 많이 난다고 해서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장렬황후 조씨가 어떤 마음으로 궁에 들어갔고 중전이 되겠다고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원희가 맡은 장렬왕후 조씨는 조선 제16대 왕 인조(이덕화 분)의 계비로,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국모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장렬왕후는 왕후에 책봉된 후 궁과 내명부는 이미 인조의 총애를 받고 있는 소용 조씨(김현주 분)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낮추고 숨죽이며 조용히 기회를 기다린다. 어진 성품과 인내심을 가진 장렬왕후 조씨는 꿋꿋이 왕후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것은 물론 아이에서 악녀 소용 조씨의 치명적 아름다움에 맞설 수 있는 여자로 변해간다.
또한 올해 20살인 고원희는 극 중 15살이라는 나이로 설정된 것에 대해 “또래 친구들에 비해 조숙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런 면이 장렬왕후 조씨와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원희는 부모님이 74년생으로 20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밝혀 배우를 비롯해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원희는 “부모님이 21살 때 나를 낳았다”며 “오디션이나 현장에서 부모님 나이를 얘기하면 그때마다 다들 놀라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꽃들의 전쟁’은 왕의 사랑에 끊임없이 허덕이며 왕을 독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도 서슴지 않는 궁중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조선 최고의 팜므파탈 소용 조씨와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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