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때문에 한국 이미지 좋아졌다" 외신 취재경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13 19: 06

가수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 BBC, CNN, 알자지라 등 50여 개의 외신이 몰려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싸이는 13일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해프닝'과 신곡 '젠틀맨(GENTLEMAN)' 발표를 기념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 500여 명의 취재진이 운집했으며 이 중 100명 이상이 해외 매체였다.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포르투갈,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중동의 취재진이 기자회견에 자리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스웨덴 국영라디오의 닐스 호너(Nils Horner) 기자는 "싸이는 재능있고 똑똑한 이미지를 가진 가수다"고 말했다. 그는 "싸이 덕분에 한국이라는 국가의 이미지도 좋아졌고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싸이의 공연 관람은 처음인데 멋진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BBC의 폴 슈스터(Paul Schuster) 기자는 "아직 영국에서 '젠틀맨'에 대한 반응은 없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영국은 음악에 관심이 많은 나라"라며 "싸이는 영국 싱글차트에서 1위라는 의미있는 성적을 낸 바 있다. 그의 공연 역시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매체의 한 기자는 "일본에서도 싸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강남스타일'로 시작, 세계적으로 싸이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 역시 의미있지 않겠느냐. 먼저 규모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콘서트 '해프닝'을 열었다.
한편 싸이는 세계 119개 국가 별로 지난 12일 자정을 기해 '젠틀맨'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2일만에 전세계 38개국 아이튠즈 차트 톱100에 진입했으며 국내 9개 음원사이트를 2일 연속 올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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