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떠나는 첫 기차여행은 설렘 가득한 일들과 소소한 웃음의 연속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경북 봉화로 역사 여행을 떠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청량리 기차역에서 만났다. 다 함께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일뿐이었지만 자리 선정에서부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들은 의자에 붙어 있는 역사 속 위인들의 이름표를 보고 자리를 정했고, 성동일은 위인의 이름표를 옷에 붙이고 즉석 나이트클럽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후는 “이렇게 큰 기차를 타본 기억이 나냐”는 아빠 윤민수의 물음에 “어렸을 때 기차 여행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너무 오랜 시절이었다”라며 추억에 빠져 윤민수를 폭소케 했다.
기차를 환승하기 위해 정차한 경북 영주역에서는 간식거리 사오기 게임을 진행했다. 기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간식을 사 와야 하는 게임에서 패한 이는 스스로 영주에서 봉화까지 찾아와야 하는 벌칙을 받았다. 결국 게임에서 진 사람은 게임을 제안한 성동일 부자. 그러나 성동일은 내내 여유 있는 모습으로 다른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또 멤버들은 성동일이 없을 때는 그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지만, 성동일이 나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공손한 태도로 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봉화에 도착한 후 이들은 각자의 집을 선택해 짐을 풀었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아빠와 아이들의 성격이 드러났다. 윤민수-후는 이불로 김밥말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종석-준수는 장난기 가득한 결투를 벌이며 친구 같은 부자 사이를 드러냈다. 김성주-민국의 집은 김성주의 엄한 잔소리 탓에 순식간에 교육의 현장으로 변했다.
이처럼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첫 기차 여행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웃음으로 채워졌다. 이들의 기차여행은 함께이기에 더욱 즐거웠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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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