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설의 주먹'이 304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영화 '써니'의 행보를 따르고 있어 화제다.
'전설의 주먹'의 박스오피스 기록이 '써니'가 기록한 흥행스코어와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는 것은 물론 3040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남성판 '써니'의 탄생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것.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이끼' 등을 연출한 강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전설의 주먹'은 개봉 첫날 8만 8,068명을, 둘째날 8만 1,322명, 셋째날 10만 2,727명, 넷째날 18만 7,051명 그리고 다섯째날 18만 9,110명을 기록해 총 67만 6,850명(시사회 포함)을 동원했다.

그리고 '써니'는 이와 비슷하게 첫 날부터 순서대로 5만 5,417명, 16만 5,954명, 7만 4,267명, 14만 1,429명, 13만 5,883명을 기록해 총 스코어 632,872명(시사회 포함)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또한 '써니'는 '전설의 주먹'과 같이 수요일에 개봉,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소스코드'로 인해 초반에는 예매율과 박스오피스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감동 코드로 복고 향수를 자극하며 입소문 효과를 얻어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전설의 주먹' 역시 남성들의 진한 우정과 함께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선보이는 에피소드들과 거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30, 40대 가장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어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복고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지난 10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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