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쉐인 유먼(34)이 독특한 티셔츠로 동료애를 과시했다.
롯데 관계자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유먼이 선수단 전체에게 티셔츠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특이하게 유먼은 티셔츠 앞면에 '찜닭 힘'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구단 관계자는 "평소 찜닭과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유먼이 자신이 찜닭을 먹고 힘내는 것처럼 선수들이 힘내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티셔츠 200벌을 만들어 돌렸다"고 전했다.

야구와 찜닭. 평소 유먼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스스로도 시즌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11로 주춤한 유먼이 선수단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손수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사직 한화전 개막전 이후 5연승을 달렸으나 이후 1무4패에 빠져 있다. 선수단은 경기 전 훈련 때 모두 유먼이 선물한 티셔츠를 입으며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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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