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김시진 감독에게 1군행 요청한 이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16 18: 29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28)가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강민호와 우완 최대성(28)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4일 2군에 내려간 뒤 12일 만의 복귀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경기 출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천천히 올리겠다"며 신중한 의견을 밝혔지만 강민호는 최대한 1군에 빨리 올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호는 복귀 첫날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경기를 앞두고 1군 경기를 소화한 강민호는 "빨리 올라오고 싶었다. 경기에 빠져 있더라도 현장에 있는 게 좋다. 2군에서는 경기가 빨리 끝나니까 1군 경기를 보게 된다. TV로 봐야 하는 게 답답했다"고 말했다.
강민호가 2군 경기를 치른 것은 2009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약 3년 만이다. 강민호는 13일, 14일 경산 삼성 2군전을 치렀다. 그는 "2군에서 연패 끊고 올라왔다. 오늘도 연패를 끊을 것이다. (고)원준이가 잘던질 것"이라고 밝게 말했다.
팀은 개막 5연승 이후 1무4패로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강민호는 "팀이 잘 될 때가 있으면 안될 때도 있는 것 같다. 아직 120경기나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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