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 넥센 마운드 자물쇠 손승락, 넥센 4강 이끌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19 14: 36

[OSEN=이우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수호신 손승락(31)이 팀의 사상 첫 4강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19일 현재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 9세이브를 기록하며 당당히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넥센의 10승 가운데 9경기를 책임질 정도로 눈부신 활약이다. 9경기 등판해 9세이브를 쓸어 담아 세이브 성공률은 100%다. 평균 자책점은 0.96으로 안정감을 더한다.
넥센은 손승락이라는 확실한 클로저를 보유하며 시즌 초반 사상 첫 4강 진출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19일 현재 10승 6패로 3위에 올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넥센의 10승 가운데 지난 18일 14점이 폭발한 롯데전을 제외하면 모두 3점차 이내의 빡빡한 승리였다. 그만큼 손승락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2000년대 우승한 강팀들은 하나같이 걸출한 소방수를 보유하고 있어 넥센은 손승락에 대한 기대가 크다. 2000년대 기록만 살펴봐도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삼성은 2005년 끝판왕 오승환을 발굴해 2006년까지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2006년 47세이브로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그는 삼성 마운드의 수호신이었다. 2011년과 2012년 오승환의 부활은 또다시 삼성의 우승으로 연결됐다.
2007년과 2008년 SK 우승에도 역시 특급 소방수 정대현이 버티고 있었다. 2009년 KIA의 V10 달성에는 당시 평균자책점 0.53의 유동훈이 함께 했다.
넥센은 올 시즌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손승락이 넥센의 승리를 많이 매조지 할수록 넥센의 4강 진출 가능성은 높아진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8일 롯데전을 앞두고 손승락을 조기 상경시키는 등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손승락을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중요한 순간 팀승리를 결정시키는데 활용하겠다는 태세이다. 2010년부터 넥센의 붙박이 마무리를 맡고 있는 손승락이 넥센의 팀 첫 4강을 이끌지 보는 것도 올 시즌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