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 영원한 '오빠'인 이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9 17: 25

데뷔 45년의 관록을 자랑하는 조용필은 여전히 오빠다. 그는 중년의 여성팬들을 소녀로 변하게 만들고, 그를 잘 모르는 10대들의 감성까지 사로잡게 만드는 힘이 있다.
지난 16일, 조용필이 10년 만에 정식 데뷔 앨범 전 선공개 곡을 발표했다. 곡 명은 '바운스(Bounce)'. 리드미컬한 리듬에 변함없는 '젊은' 음색, 봄날 설렌 마음을 담아낸 '바운스'는 전 세대가 찾는 워너비송이 됐다.
그 결과 곡 '바운스'는 수많은 아이돌과 유수의 가수들을 제치고 발매 직후부터 현재까지 일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중이다. 지난 10년간의 공백과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행보는 놀랍다. 조용필의 이같은 행보는 과연 가왕다운 시작이다.

지난 2011년 조용필&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콘서트 ‘바람의 노래’를 다녀온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조용필이 왜 영원한 오빠인지 알려면 콘서트장에 가야한다. 중년층 여성팬들의 환호가 아이돌 콘서트장의 소녀팬 못지 않았다. 조용필에게는 그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바운스'로 전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용필은 '헬로'와 더불어 23일 발매되는 새 앨범으로 2연타 홈런을 칠 가능성이 높다. 타이틀 곡 '헬로(Hello)' 역시 '바운스'에 버금가는 리드미컬하면서도 감각적인 곡일 뿐만 아니라 해당 곡에는 대세로 떠오른 버벌진트가 참여해 젊은이들의 감각까지 챙겼기 때문.
'헬로'는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풋풋한 가사와 에너지 넘치는 조용필의 음색은 기대 이상으로 큰 시너지를 낼 전망. 특히 대세로 자리잡은 버벌진트가 '헬로'에 트렌티함을 덧입혀 더욱 기대를 모은다.
YPC 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조용필은 만족을 모른다. 항상 더 고민하고 더 잘해내기 위해 작업에 몰두한다"며 "원래는 더 일찍 나왔어야 했는데 완성도를 높이려다 보니 늦어지게 됐다. 믹싱 작업 역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여러 곳을 다니며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조용필은 23일 10년만에 앨범 '헬로'를 발표하며 당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조용필은 새 앨범에 실린 주요 트랙들과 뮤직 비디오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조용필은 5월 31일부터 12월까지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시작은 서울로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그가 전국투어에 나서는 것은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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