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28)이 허리 통증으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구단 측에 따르면 평소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석민은 19일 대구 롯데전 도중 급성 통증을 호소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박석민은 20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인 서주 미르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몸편한 휴 의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았다. 박석민은 23일부터 경산 볼파크의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

구단 관계자는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열흘 뒤 복귀 가능하다"며 "허리 뿐만 아니라 그동안 상태가 좋지 않았던 오른쪽 무릎 통증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위기보다 기회로 여겼다.
한편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04년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박석민은 2008년 최형우, 채태인과 함께 삼성 타선의 세대 교체를 이끌었다.
잇딴 부상 악재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간 박석민은 확고부동한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팀내 희소성이 높은 오른손 거포이기에 그의 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박석민은 지난해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2리(443타수 138안타) 23홈런 91타점 79득점 2도루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홈런왕 출신 최형우(외야수) 대신 4번 중책을 맡으며 한국시리즈 2연패 달성에 이바지한 박석민은 지난해 연봉보다 55.6% 인상된 2억8000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승엽, 최형우와 함께 삼성의 중심 타선을 이끌며 20일 현재 타율 2할8푼9리(45타수 13안타) 3홈런 8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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