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한 녀', 오현경 열연이 반갑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26 16: 01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우와한 녀’의 40대 여배우 오현경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남자 애인이 생긴 남편과 사고뭉치 아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지만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톱스타 조아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오현경은 호수 위 백조와 같이 우아함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발차기를 하는 일명 ‘백조 연기’로 관심을 모은다.
앞서 ‘우와한 녀’는 기존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40대 여배우가 주인공이 돼 극을 이끌어간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겉으로 보기엔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선망의 대상이지만, 이면에는 남편과 아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모습에서 판타지와 공감을 두루 갖춘 캐릭터라는 점에서 오현경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졌다.

이에 뚜껑을 연 오현경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과 관계자들 역시 “오현경의 연기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연기력에 대해 다시 한 번 놀랐다”, “40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몸매나 미모 모두 아름답다”는 평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우와한 녀’ 1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공정한(박성웅 분)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아들 공민규(진영 분)의 과외 선생이자 남자인 지성기(권율 분)을 집으로 데려와 조아라(오현경 분)에게 소개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또 2화에서는 우아한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쇼윈도 부부 생활을 하는 조아라·공정한 부부에게, 숨겨놓은 문제아 아들 공민규(진영 분)에 이어 최고의 이슈메이커 지성기가 등장하면서 한층 더 예측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스토리가 펼쳐졌다.
사랑도 없는 섹스리스의 속사정을 안고 있었지만, 우아한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완벽한 쇼윈도 부부로 살아온 조아라는 남자 애인을 데리고 온 남편 앞에서는 이성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조아라는 지성기에게 “가족처럼 아꼈던 네가 어떻게 내 남편과 이럴 수가 있냐”며 머리채를 뜯었으며, 공공장소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목격한 조아라는 끝내 공정한에게 ‘불꽃따귀’를 날렸다.
‘쇼윈도 부부’의 실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 조아라는 남편의 동성애 대신, 늦둥이가 생겨 따귀를 때렸다는 ‘대국민 거짓말’을 꾸며내며 최대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뭔가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이복동생이자 기자인 현상범(조한철 분)이 당분간 신세를 지겠다며 조아라 집에 불쑥 찾아오면서 대한민국 톱스타와 최고의 아나운서 부부의 사생활이 들통날 위기에 놓이게 됐다.
한편, 오현경의 열연이 빛난 ‘우와한 녀’는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쇼윈도 부부’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드라마. 신선한 볼거리와 재미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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