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예 잠수함 이태양(20)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이태양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시즌 팀 최다 7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NC로서는 이태양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청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1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넥센에 지명된 이태양은 주로 2군에서 기량을 가다듬었고, 지난해 시즌을 마친뒤 특별지명을 통해 NC의 부름을 받고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올해 NC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선발 첫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마산 SK전에서 6이닝 무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 거두며 깜짝 등장했다. 19일 목동 넥센전에서도 8이닝 3파안타 2볼넷 3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기세를 올렸다.
올해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 그야말로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NC는 외국인 3인방 아담 윌크, 찰리 쉬렉, 에릭 해커가 좀처럼 제 몫을 못 해주는 상황이라 토종 선발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태양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 두산 타선을 막아야 NC도 숨통이 틔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토종 에이스' 김선우가 선발등판한다. 김선우는 올해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만 안았지만 평균자책점은 1.89에 불과하다.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할 정도로 투구내용이 안정돼 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고, 누구보다 승리가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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