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소셜커머스 빠진 철없는 남편..3년간 1500만원 지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30 00: 46

소셜커머스에 빠져 아기 수건 대신 자전거만 3대를 구입한 남편이 등장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소셜커머스에 빠져 할인 제품만 구입하는 남편을 둔 조선희 씨가 출연했다.
조선희 씨의 남편은 여행을 갈 때도, 외식을 할 때도 소셜커머스만 이용하는 특이한 쇼핑 습관을 가지고 잇었다. 그 덕분에 조 씨는 횡성 여행만 10번을 갔다 와야 했다.

또한 아내는 아기 목욕 수건을 사야 하는데 소셜커머스에 팔지 않아 5개월 동안 사지 못한 사연을 이야기해 MC들과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카르보나라 한 박스를 샀는데 유통기한이 일주일 남았더라. 유통기한 내 다 먹기 위해 일주일 내내 카르보나라만 먹었다. 놀이매트도 미리 사서 방안에 쌓여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남편은 소셜커머스에서의 구입 기준에 대해 "40% 이상 할인하면 무조건 산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는 사실 소셜커머스에서 알뜰한 구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자전거를 3대나 살 정도로 충동적인 구매를 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게 뭐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자전거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해 비난을 샀다.
방송 말미 아내는 남편에게 "소셜커머스를 들여다 볼 시간에 아이와 놀아줬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신혼 5개월 동안 집에 7번 들어온 아내를 둔 남편, 아빠의 담배 때문에 불량학생으로 오해받는 고2 학생, 특이한 남편의 쇼핑철학 때문에 힘겨운 아내, ‘자뻑’이 너무 심한 친구를 둔 20대 남자가 출연해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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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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