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김대우, "나이 많지만 신인왕 노려보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02 22: 17

롯데 새 4번타자 김대우(29)의 데뷔 첫 홈런이 터졌다. 
김대우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데뷔 첫 홈런. 롯데는 김대우의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뺏기지 않고 4-3으로 이겼다. 김대우도 데뷔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1회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대우는 볼카운트 3B1S에서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5구째 가운데 높은 148km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김대우는 홈런 상황에 대해 "경기 초반이고, 2사에 스리볼까지 간 상황이라 직구로 승부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 찬스를 안 놓치고 친 게 좋은 타구가 나왔다. 처음에는 타구가 낮게 날아가서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번 타순에 대해 "시즌 초반 4번이었을 때는 부담감을 느꼈고 그만큼 잘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돌아본 김대우는 "2군에서도 4번타자를 했었고, 지금은 4번이라는 자리에 대한 부담은 없다. 4번째 타자라고 생각하고, 매타석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코치와 동료들의 도움도 크다. 그는 "모든 코치님들께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어제 같은 경우에도 조성환-장성호 선배가 낮게 떨어지는 공에 약점이 있는 것에 대해 조언해줬다. 후배 (손)아섭이도 조언을 해줬다"며 "나이가 많아 신인왕 자격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노려보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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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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