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3일 막을 내린다.
JIFF 측은 3일 "제 14회 JIFF는 이날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폐막식과 폐막작 '와즈다'의 상영과 함께 9일간 영화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2014년 제 15회 JIFF의 아름다운 항해를 기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JIFF는 새롭게 정비된 스태프들의 운영 미숙에 대한 지적과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혹평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적으로 대중성은 살렸지만, 영화제의 본질을 살리는 면에서는 부족했다는 평.

이에 대해 JIFF 측은 "오늘의 부족함을 성장 동력의 밑거름으로 삼아 새로운 전기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며 "운영 면에서도 셔틀버스의 보완, 상영 시스템의 정비 그리고 새로운 관객 서비스 개발을 통해 앞으로는 좀 더 관객에게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관객 수는 약 65300명으로 전체 좌석이 1300여 석 감소했다. 예년에 비해 다양해진 토크 프로그램들이 지프라운지와 극장 안에서 인기를 끌었고, 바깥에서는 '숏!숏!숏! 2013', '전설의 주먹', '환상속의 그대' 등 게스트들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여러 비판들 속에서도 다양한 섹션들이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특히 '숏!숏!숏! 2013'의 온라인 예매분은 31초만에 매진돼 눈길을 끌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 '디데릭 에빙어 감독의 '마테호른'이 영화 팬들이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정지영 감독이 제작, 백승우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 한국경쟁의 '환상속의 그대', '힘내세요 병헌씨' 등의 한국 영화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배우 정우성과 류승완 감독이 참석해 화제를 낳았으며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돈 프레드릭스, 로랑 캉테 등 해외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총 190편이 상영됐다. 공식 상영작은 46개국 178편이며, 월드 프리미어가 45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8편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편이 늘어난 수치였다.
eujen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