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측 “송지효, 회 거듭할수록 예능 이미지 벗을 것”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07 15: 49

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제작진이 일각에서 불거졌던 배우 송지효의 연기력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유종선 프로듀서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천명’의 기자간담회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송지효의 예능 이미지를 크게 우려하지 않았지만, 게시판에 다양한 해외팬들이 찾아와 ‘멍지’라는 송지효의 별명을 댓글로 다는 것을 보고 그 위력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는 회를 거듭할수록 예능 이미지를 벗어나갈 것이다. 영화 ‘쌍화점’의 어두웠던 분위기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극중 제2의 장금을 꿈꾸는 내의원 의녀 홍다인 역을 맡았다. 홍다인은 차가운 궐의 여자라는 뜻의 ‘차궐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속은 따뜻한 인물로 최원(이동욱 분)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하지만 ‘천명’의 첫 방송 후 송지효의 진지한 사극 연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예능 이미지 탓에 몰입이 힘들다. 어색하다”는 반응 등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송지효는 ‘천명’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배경이) 조선시대인데다 전형적인 사극 말투가 아니다. 현대극과 사극의 중간쯤 되는 가벼운 느낌의 대사톤이라 (연기하는 게) 좀 다르다”며 새로운 의녀 캐릭터를 구축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한편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 불치병에 걸린 딸 최랑(김유빈 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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