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어떻게 부진 딛고 흥행 발판 마련했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08 08: 00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초반 부진을 딛고 흥행 발판을 마련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구암 허준’ 36회는 전국 기준 9.5%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된 35회(10%)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구암 허준’은 초반 5%대의 낮은 시청률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허준을 소재로 한 드라마.

MBC가 지난 3월 19일 일일사극으로 편성하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방송 4회만에 5%대의 시청률로 곤두박질치며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허준이 오로지 환자만을 생각하는 심의로 성장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구암 허준’은 현재 신분의 한계로 인해 방황하던 청년시절이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의원의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을 다소 빠르게 그리고 있다. 초반 답답했던 전개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내세우니 시청률이 오르고 있는 것.
여기에 허준을 연기하는 김주혁의 묵직한 존재감을 비롯해서 박진희, 박은빈 등 젊은 연기자와 백윤식, 고두심 등 중견 연기자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20부로 기획된 ‘구암 허준’은 이제 갓 1/4 고지를 밟았기 때문에 아직 갈길이 멀다. 인간적인 의원 허준의 일대기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 이 드라마가 허준 소재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안방극장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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